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학점인정형 공유학교 ‘반도체 제조’ 과정을 개강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인 ‘반도체 제조’ 과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지역 일반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용인의 전략 산업인 반도체 분야와 연계해 학교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와 협력해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총 48차시, 3학점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명지대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 이론과 클린룸 기반 실습을 함께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은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이다.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 대학과 협력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한 미래 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대학과 산업 인프라를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반도체 제조 과정을 시작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공유학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