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가 농업 인재 양성과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용인그린대학·대학원’ 과정을 시작했다.
용인특례시는 11일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용인그린대학 제20기·용인그린대학원 제1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대학원 원예과 30명, 대학 그린농업과 35명, 대학 생활농업과 35명 등 모두 100명이 입학했다. 교육은 올해 11월까지 27주 동안 진행된다.
입학생들은 작물재배와 병해충 예방, 도시농업, 체험농업 등 농업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는다. 전정과 삽목, 상자텃밭 실습 등 현장형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시설을 활용해 진행된다. 아열대작물 재배시설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농산물 안전분석실 등에서 현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다만 실습비와 견학비 등 일부 비용은 자부담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입학식에 참석해 “그린대학은 20년, 대학원은 11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모두 18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배운 지식과 경험이 용인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졸업생 만족도가 높고 올해도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교육 수요가 크다”며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특례시는 앞으로 재정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농업 등으로 전환하는 농업 분야에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용인그린대학과 대학원을 운영해 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