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있으면 불편한 게 당연하다’는 말이 더는 통하지 않는 도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용인을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고 싶습니다” ‘2026 자립생활(IL) 컨퍼런스’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IL 대상)을 받은 김정태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수상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단순한 기관 성과가 아니라, 지역 장애인 복지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김 센터장은 방위산업체에서 28년간 일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오랜 기간 한 분야에서 일해온 그는 회사 매각 과정에서 퇴사한 뒤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는 과정에서 장애인 인권과 자립생활 현장에 들어섰다. 처음부터 길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장애인 복지 현장을 접하며 기대와 현실의 차이도 적지 않게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직접 용인시장애인희망포럼을 만들고, 지역 내 장애인 공공 인프라 문제를 공론화하며 대안을 제시해왔다. 이후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맡아 조직을 다시 정비했다. 그는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했고, 그 과정이 이번 장
미디어미르앤 김재겸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에 놓인 중장년 1인 취약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흥구는 중장년 1인 취약가구의 일상 회복과 자립, 지역사회 연결을 돕기 위한 ‘중장년 1인 취약가구 일상·자립·연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이웃돕기 성금 3240만원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과 관할 행정복지센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기흥구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 1인 취약가구 150여 명이다. 사업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된다. 건강음료 배달, 찾아가는 밑반찬 지원, 바리스타 양성 과정이다. 건강음료 배달 사업은 주 2회 요구르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고립가구의 상태를 살피는 생활 밀착형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찾아가는 밑반찬 지원사업은 월 2회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생활의 어려움도 함께 살피는 내용이다. 지난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바리스타 양성 과정은 경제적 자립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미디어미르앤 김재겸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도서관과 수지도서관이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3개 동아리를 운영한다. 용인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공모에 기흥도서관과 수지도서관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기흥도서관은 칼림바 연주 동아리 ‘손끝으로 만드는 선율’을 운영한다. 합주와 리듬 훈련을 바탕으로 생활 속 음악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수지도서관은 두 개 동아리를 꾸린다. 수채화와 캘리그라피 활동을 중심으로 한 ‘붓끝으로 전하는 마음’, 그림책을 바탕으로 인형극을 창작하고 나누는 연극동아리 ‘수지 북씨어터’다. 세 동아리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정기 모임과 창작, 연습 활동은 물론 소규모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74개 도서관이 참여했다. 용인에서는 2개 도서관, 3개 동아리가 선정돼 각각 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취향과 재능이 모이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이 도서관에서 이어지면
미디어미르앤 김재겸 기자 |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서 길을 걷던 60대 여성을 차량으로 치어 농수로에 빠뜨린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230-1 일대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로 가장자리를 걷고 있던 60대 여성 B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충격으로 B씨는 약 3m 아래 농수로로 추락했다. B씨는 머리 부위 출혈 등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 권역 중증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로에 머리에서 피가 나는 여성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에 나섰다. 이후 원거리 CCTV와 도주로 주변 방범용 CCTV를 분석하고, 인근 탐문 수사를 벌여 사고 차량과 운전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A씨를 검거했으나, 피해 여성은 현재 사고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도주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용인미래교육센터가 2026년도 진로서포터즈를 출범시키고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활동에 들어갔다.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미래교육센터는 지난 11일 2026 진로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 시작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진로서포터즈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인사말, 재단 홍보영상 시청,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소통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서포터즈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청소년 진로 지원 현장에서의 역할을 구체화했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용인미래교육센터 소개와 올해 사업 계획, 향후 활동 내용 등을 안내했다. 진로서포터즈는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운영되는 진로 프로그램 지원, 활동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맡는다. 재단 대표이사는 “진로서포터즈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동천 청소
미디어미르앤 김재겸 기자 |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 자원을 연계한 ‘2026 용인미르아이 지역맞춤형 공유학교’ 프로그램 100개 강좌를 본격 운영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상반기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유학교는 AI·디지털, 문화예술, 체육, 생태환경, 인문사회, 진로 등 6개 분야 100개 강좌로 구성됐다. 학교 정규교육과정만으로 접하기 어려운 체험 중심 수업을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강좌로는 AI 로봇 프로젝트, 반도체 탐구, 영상 제작, K-팝 댄스, 태권도, 오케스트라, 생태·환경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실습과 참여형 수업 비중을 높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용인예술과학대 등 지역 대학과 기관이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 전문성을 높였다. 지역 사회의 교육 인프라를 학교 밖 배움터로 연결했다는 점도 이번 운영의 특징이다. 수업은 3월 말부터 강좌별로 순차 개강한다. 각 프로그램에서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하면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
미디어미르앤 김재겸 기자 | 용인FC U15가 대한민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용인FC U15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여자 U-20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는 4월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마련됐다. 이번 맞대결은 승패보다 경험 축적에 의미가 컸다. 용인FC U15 선수들은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집중력과 판단 속도, 조직적인 움직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경기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도 됐다. 경기 전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최윤겸 용인FC 감독이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는 유소년과 대표팀 간 교류가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상원 용인FC U15 감독은 “여자 U-20 대표팀은 기본기와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라며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읽고 팀 안에서 움직이는 축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만으로 얻기 어려운 실전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다양한
과천시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광장(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2026 과천재즈피크닉'을 연다. 이번 행사는 과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도심 속에서 재즈 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날인 5월 1일 개막 무대는 영국 재즈 기타리스트 톰 올렌도프(Tom Ollendorff)가 맡는다. 그는 섬세한 감성의 연주로 유럽 재즈 신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내한 당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한 신곡을 선보인다. 뒤이어 올디벗구디(Oldie but Goodie)와 안신애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인 5월 2일에는 라퍼커션(Rapercussion), 포레스텟(Forestet), 유발이, 김대호, 이부영, 범프투소울(Bump2Soul)이 공연한다. 폐막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라울 미동(Raul Midon)이 맡는다. 그는 포크, 재즈, 팝, R&B, 소울을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동요와 재즈를 결합한 '유발이' 공연과 관객과 함께 리듬을 즐기는 행진 공연 형식의 '라퍼커션'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아티스트 사인회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 내 새로 개설되는 도로구간에 '검배공원로'라는 도로명을 부여하고 지난 10일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재개발사업으로 형성되는 도로에 체계적인 주소 정보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위치를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검배공원로'는 도로가 위치한 검배근린공원 인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명명됐다. 지역 지명을 활용해 주민들이 위치를 인식하기 쉽도록 결정됐다. 구리시는 도로명 부여를 위해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도로명을 확정했다. 앞으로 도로명판 설치와 건물번호 부여 등 관련 주소 정보 정비를 추진해 시민들이 주소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재개발사업 도로에 체계적인 도로명을 부여함으로써 시민들이 위치를 쉽게 확인하고 주소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확하고 편리한 주소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10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정책 세미나'를 열고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정책적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천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향을 검토하고, 정책적 가능성과 단계별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문가 발제,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발제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제도의 정책적 지향점과 향후 과제'와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타당성 및 단계별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평화경제특구 제도의 정책적 의미를 설명하고, 포천의 산업·관광·농업 자원을 연계한 발전 가능성과 단계별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제도의 실효성과 포천 지역에 적합한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평화경제특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공감대를 넓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포천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향후 지정 추진과 실행계획 수립을 위